살다보면은요, 별 일을 다 만나죠. 때로는 저 사람이 나를 뭘로 보고 이러나 싶을 때도 있기 마련입니다.
'나를 물로 보나~'싶어 한번 큰소리치며, 세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있죠.
그렇지만 주님께서 다시 생각하게 해주십니다.
분이 나다가도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생각하며, '여백의 공간'을 순종하셨던 우리의 주님을 기억해봅니다.
예수님이야말로 자신을 물로 보는 사람들에게 생명의 물을 주신 구원자요, 주인되신 하나님이십니다.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이 그렇게 예수님을 닮아가면 좋겠습니다.
우리모두가 그렇게 그리스도의 충만함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냥 그렇게 예수님과 같이 물이 되죠.
물이 되게
임영희
물이 되게 하소서
목마른 자에게 생명주며
더러운 것 깨끗케 하는
물이 되게 하소서
이 그릇에 이 모양
저 그릇에 저모양
그 본질은 변치 않는
물이 되게 하소서
동산으로 동산 되게 하며
강물로 강물 되게 하는
물이 되게 하소서
마침내 대양과 하나되어
나는 사라지나
큰 나로 하나 되는
물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