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글 수 28

영주권 "선 거주, 후 취득" 는다

조회 수 2746 추천 수 0 2013.03.19 12:30:47
“해외에서의 이민자 유입은 줄겠지만…”
 
이민 트렌드에 확실한 변화가 느껴진다. 캐나다 이민부는 “올해 새 이민자는 약 26만명으로 전년 대비 1%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주목할 부분은 이 같은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의 이민자 유입은 11% 줄어들 것이라는 점이다. 반대로 캐나다에 머물면서 영주권을 신청하는 이른바 ‘선(先)거주, 후(後)취득’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 발표에서도 이러한 경향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전세계 캐나다 공관을 통해 발급되는 영주권 수가 지난해 25만개에서 금년 22만6000개로 줄어들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민컨설팅업체 웨스트캔의 최주찬 대표는 “해외 비자 오피스 폐쇄 등으로 인해 다수의 지역에서 영주권 발급이 중단됐기 때문”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주한 캐나다 대사관의 경우에는 지난 1월 28일자로 모든 비자 관련 업무를 주필리핀 대사관으로 이관했다. 이는 한국인 영주권 취득 통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주한 캐나다 대사관 접수 기준 영주권 취득자는 전년 대비 11% 줄어든 2855명으로 예상된다. 

이를 두고 한국계 이민자가 줄었다고 곧바로 해석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앞서 얘기한 대로 캐나다에 먼저 정착한 뒤 영주권을 취득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최주찬 대표는 “서울 대사관이 아닌 다른 공관을 통해 영주권을 취득하는 사례도 고려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2012년 상반기 통계를 보면 한국인 이민자는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 대표는 이민잡지 렉스베이스(Laxbase)를 인용 “버팔로 오피스의 비자 업무를 오타와가 맡게 되면서 국내에서 발급되는 영주권 수가 생각보다 더 많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모초청이민 접수 잠정 중단과 함께 도입됐던 수퍼비자에 대한 한국인의 관심은 거의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한 캐나다 대사관을 통해 수퍼비자를 신청한 사람은 단 1명에 불과하다. 최 대표는 “한국과 캐나다는 비자면제협정을 맺고 있기 때문에, 한국인이 비싼 비용을 감수하며 수퍼비자를 취득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고 전했다. (밴조선에서 퍼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28 BC주에서 필요한 아이디(운전면허,BCID,SIN Number,MSP카드) 관리자 2012-12-15 11510
27 한인 캐나다 시민권 취득 급감 관리자 2013-10-18 4203
26 캐나다 비자 수속기간 길어졌다 관리자2 2013-03-19 3972
25 캐나다 이민부, 캐나다 국내 이민 신청자에게 혜택(퍼온 글) 관리자 2012-12-29 3647
24 주한 캐나다 대사관 비자 업무 중단 시골뜨기 2013-01-30 3475
23 한국인 캐나다 이민 늘었다 관리자2 2013-04-19 3398
22 시민권 신청 언어능력 증명 의무화 관리자2 2013-04-19 3158
21 비숙련직 취업비자 소지자 가족 일하기 어려워진다 관리자2 2013-02-18 3150
20 시민권 신청, 영어능력 증명서류 첨부해야 관리자2 2013-02-12 3109
19 이민사기 적극적으로 막겠다 관리자2 2013-04-16 3103
18 창업비자, 영주권과 창업 두마리 토끼 잡을까 관리자2 2013-04-06 3100
17 이민 신규접수 중단 '적체현상' 불 껐다 관리자2 2013-04-06 3065
16 무조건부 영주권 ‘창업이민제도’ 도입 시골뜨기 2013-02-02 3007
15 BC주정부, 이민 신청 꼼꼼히 살핀다 관리자 2013-10-18 2998
14 전문인력이민 5월4일 접수 재개 관리자2 2013-04-19 2953
13 주정부이민 신청 기준소득 크게 오른다 관리자 2013-10-18 2776
» 영주권 "선 거주, 후 취득" 는다 관리자2 2013-03-19 2746
11 요리사, 경험이민 신청 못 한다 관리자 2013-11-10 2745
10 이민자 전년대비 증가했다 관리자2 2013-03-04 2718
9 이민자 기술·경력 캐나다 국내서 1년내 인증(퍼온 글) 관리자 2014-08-07 2675
d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