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본문: 야고보서 1:1-8
1770년 6월, 영국 항해가 제임스 쿡 선장의 배가 오스트레일리아 북동부 해안의 산호초에 충돌했습니다. 쿡 선장은 더 깊은 바다로 배를 몰아 나갔지만 다시 산호초에 충돌했으며 이번에는 거의 배가 가라앉을 정도로 충격이 심했습니다. 쿡 선장은 이때의 경험을 항해일지에 이렇게 썼습니다. "북쪽 곶을 '고난의 곶' 이라고 명명했다. 왜냐하면 모든 어려움이 이곳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우리들 중 다수의 사람이 어떤 시련이 일련의 다른 시련을 불러 일으키는 경험을 했습니다. 실직,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원하지 않는 이혼, 또는 건강악화와 같은 일들이 그런 시련의 일부입니다.
위기가 우리에게 '고난의 곶' 처럼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주권은 여전하며 하나님은 명백히 역사하시고 계십니다. 고난을 통해서 우리 속에 불굴의 끈기를 세우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입니다. 야고보 사도는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라고 했습니다. (약1:1-2) 인내로 번역된 단어는 머무는 힘 또는 견디는 능력을 갖는 것을 뜻합니다.
인생의 혹독한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은 여전히 역사하시고 계심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당신의 고난의 곶의 경험을 당신의 인격을 세우고자 사용하십니다. 그 분은 당신을 온전케 하는 은혜를 약속하셨습니다.(고후12:9)
짐이 더 무거울 수록 하나님은 더 큰 은혜를 주십니다. 힘이 더 들수록 더 큰 능력을 주십니다. 고통이 더한 곳에 주님은 자비를 베푸십니다. 시련이 닥친 곳에 평화를 부어 주십니다. 믿음은 시련의 겨울에 가장 잘 자랍니다.
(Our Daily Bread에서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