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을 떠나지 않는 교우
인생은 많은 만남의 연속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부모를 만나느냐에 따라 개인의 흥망성쇠(興亡盛衰)가 달려 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학교 선생님, 교수, 친구, 직장 동료 등 이들과의 만남은 적지 않게 개인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만큼이나 우리의 인생에 도움을 주는 이가 있습니다.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성도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이가 있는데 그는 바로 같은 교회 식구, 교우(敎友)입니다. 세상적인 기준으로는 접근할 수 없는 분도 교회 안에서는 주님의 한 형제요, 자매이기에 권면할 수도 있고 가르침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명예도, 지위도, 부자도, 가난도 없는 즉, 세상의 울타리가 없는 에덴동산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교우들의 권면과 가르침은 성도 자신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성령에 의지하여 나온 것이기에 사랑으로 믿을 수 있고, 마음에 새길 수 있는 것입니다. 이는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죄인인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기에 교우도, 성도도 서로 사랑하고 용납할 수 있는 것입니다(요일4:10-11).
설령 사업 때문에, 직장 때문에 이사를 했다 하더라도 교우들과의 친분을 영원히 간직한다면 어디를 가든지 우리에게는 떠나지 않는 부모와 같은 가족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형제, 자매를 곁에 많이 두는 교우일수록 외롭지 않고 보이지 않는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세상의 어떤 보화도 결국 떠나지만 당신의 곁을 지켜주는 것은 바로 교우뿐입니다.